사랑하는 아이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스스로도 항상 행복하게 세상을 살았으면 합니다. 세상이 험하다 보니 작은 실패를 하기도 하겠지만, 곧바로 일어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자존감 높이기
자존감이 만들어지는 필수 3요소
자 존 감 의 필 수 3 요 소 |
자 기 효 능 감 |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믿는 신념 |
자 기 조 절 감 |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있다는 신념 |
자 기 안 정 감 | 인생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신념 |
자존감은 '내가 나를 어떻게 느끼는가' 의 척도입니다. 즉, 자존감은 내가 나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을 좋다고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 아이의 자존감은 저절로 올라갑니다.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방법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이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아요
자기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잘났든 못났든, 많이 배웠든 배우지 못했든, 자기 스스로 자기를 인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아이를 향한 다정한 말 한마디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줍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은 용기를 꺾어버리는 것은 물론,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냅니다. 아이가 자기 스스로 자기를 인정할 수 있게 비교나 잔소리, 꾸중보다 칭찬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말이 필요합니다.
감정 표현을 정확하게 해주세요
아이에겐 화를 내는 것보다 이성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중요합니다. 잘못을 지적하고, 충고하기보다 부모가 느낀 솔직한 감정을 정확히 전달하는 거죠. 아이와 직접적으로 감정을 소통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따뜻한 말과 애정표현은 필수
“항상 너를 사랑해.” “너는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야.” “태어나줘서 고맙다.” 이러한 따뜻한 말은 아이가 ‘나는 사랑받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알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부모님은 날 사랑해.라는 감정은 아이가 자신을 더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죠.
작은 일에도 구체적인 칭찬을 해주세요
아이가 행한 일이 비록 별거 아닌 일이라도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주세요. 칭찬을 듣는 아이에게는 커다란 힘을 발휘합니다.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네?” 같은 당연한 칭찬이 아닙니다. “동생이랑 간식을 나눠 먹은 거야? ” 같은,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이지만 아이가 스스로 행한 일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꼭 칭찬을 해주세요!
마음을 읽어주기
아이의 감정 상태 또는 의도를 알아채서 아이에게 말해주는 거예요.
지금 아이가 TV 만화를 보면서 재미있게 웃고 있습니다. 아이가 긍정적 정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죠. 이때 부모는 “영수가 지금 재미있어서 기분이 좋구나.”라고 말해줍니다. 또는 아이가 조금 전 친구와 다투고 난 후 씩씩거리고 있을 때, 아이가 부정적 정서 상태에 놓여 있죠. 이때 부모는 “가희가 지금 기분이 좋지 않구나. 친구와 다투고 나서 화가 났지?”라고 말해줍니다. 이와 같은 대화법은 아이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 엄마가 나의 기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구나. 내가 기분이 좋은지 또는 나쁜지에 대해서 엄마는 잘 알고 싶어 하는구나. 엄마에게 나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구나.’ 바로 그 순간 자존감이 올라가는 시점으로 작용합니다.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아이의 말과 행동을 가급적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들려주는 거예요.
비만 체형의 아이가 밥을 잘 먹을 때, “준석이가 밥을 잘 먹으니까 키 크려고 하는 것 같아. 몸도 튼튼해질 거야. 그런데 체중이 너무 나가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까 음식을 조절하자.”라고 말해줍니다. 이는 긍정적 해석으로서 아이의 자존감을 잘 지켜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제 그만 먹어. 그렇게 먹다가는 더 살이 쪄서 진짜 비만이 되고 성인병에 걸려.”라고 말한다면? 이는 부정적 해석으로서 아이의 문제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자존감을 깎아내립니다.
자율성 (선택권)을 주기
아이에게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부모가 나를 믿고 있다는 느낌을 아이는 자연스레 가질 수 있습니다.
“엄마, 저 오늘 무슨 옷 입어요?”라는 아이의 질문에 “네가 마음에 드는 옷으로 골라서 입어 봐. 고르기 힘들면 엄마에게 보여준 후에 함께 결정하자.”라고 말해줍니다. 아이의 주관적인 선호도를 인정해 줌으로써 보다 더 독립적인 개체로서 인정받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저기 안방의 첫 번째 서랍 속에 있는 파란 바지와 그 아래 서랍의 빨간 티셔츠를 입어.”라고 말하면? 아이는 매사 엄마의 지시를 받음으로써 점차 의존적이 되어서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회피하게 됩니다. 의존적인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경향이 있어요. “아무 거나 입어. 넌 그런 것마저 엄마에게 하나하나 물어보니?”라는 말은? 아이를 비난함과 동시에 성가신 존재로 만드는 말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관심 또는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화가 나거나 슬퍼질 거예요. ‘자존감’이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느낌을 말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능력을 믿어서 열심히 노력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매사에 부정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여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며, 자신을 비하하는 만큼 다른 사람을 의심하거나 무시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노력은 부모와 교사가 우선적으로 기억해야 할 내용입니다.
칭찬받은 경험, 존중받은 경험, 사랑받은 경험, 작은 것을 스스로 해낸 성공 이런 작은 포이트가 모여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자존감이 됩니다. |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기
아이와 이야기할 때, 경청하고, 공감하고, 말하기의 3단계를 지키기.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행동들이죠. 적절한 리액션이 필요합니다. 이런 추임새들로 아이는 부모에게 충분히 공감받고 있다 느껴요. 아이의 말을 중간에 자르지 말아야 됩니다. 자기 말이 잘리면, 누군가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나누는 것에 불안감을 느껴요. 아이의 심리적 안정을 지킬 수 있는 위로를 건네야 합니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했을 시, 아이가 느낄 부정적인 감정을 먼저 보듬어줘야 해요. 아이를 혼낼 때는 최대한 짧게! 긴 시간 구구절절 잔소리를 하다 보면, 부정적인 표현이 길어집니다.
말의 비중을 줄이세요
부모 말의 비중은 줄이고, 아이가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최소한 5:5 비율을 지켜주세요. 왜냐하면, 소통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조율하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잖아요. 말의 비중이 줄어든 자리만큼 우리는 들어줄 수 있습니다. 부모가 들어줄 수 있어야 아이도 안전감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볼 수 있답니다.
아이가 직접 선택하게 하고 최종 결정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왜냐하면 아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신이 참여하여 스스로 내린 결정은 잘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거든요. 부모가 일방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며 가르치려고만 한다면 아이들은 잔소리로 여기고 피하려고만 할 거예요 그럼 아이가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하는 게 눈에 뻔히 보일 때도 있을 텐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부모는 아이와 연결감을 가지고 검토와 피드백을 해주시면 됩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 엄마 생각에는 ㅇㅇㅇ하는 게 걱정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렇게 염려되는 부분을 짚어주시고 그것을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아이에게 권한을 넘겨주세요. 만약 아이가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그것을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커다란 성공입니다. 매번 어떻게 탁월한 선택만 하고 잘 되기만 하겠어요? 우리 인생, 그렇지 않잖아요?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그 안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성공인 셈입니다.
반드시 성공하며, 성공의 성과가 바로 보이며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평생 작은 성공의 기쁨이 될것은 청소 입니다. |
집안일을 꼭 같이 하라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에서 영유아 발달 신경학을 공부한 김수연 박사의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이란 책에서 아이에게 집안일을 꼭 같이 하라고 나옵니다. 어떤 심부름과 집안일을 시킬지 아주 자세한 예시가 많은 페이지에 걸쳐 나와 있어요. 왜 집안일을 같이 하면 좋을까요?
감정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귀찮은 집안일, 하기 싫고 미루고 싶어 지죠. 엄마 아빠도 하기 싫은데 아이들은 관심조차도 없습니다. 만 3~4세 때 집안일 참여도가 20대 중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15~16세까지 집안일에 참여하지 않다가 참여하면 오히려 역효과 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자존감 공부는 아주 작은 데서 시작됩니다. 일상 속의 아주 작은 사소한 일부터 성취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쓸모 있게 느껴지고 주변에서 인정을 받으면 자존감이 한 살씩 커갈 수 있습니다.
'엄마의 자존감 공부'라는 책을 쓴 김미경 씨가 말했지요. '일상 속의 아주 작은 사소한 일부터 성취하는 스몰 Win'의 경험이 중요하다고요. 매일매일 작은 사소한 성공을 경험시키는 겁니다. 가정의 모든 일원이 같은 마음으로 청소하고 집안일을 끝내면 소속감, 성취감, 개운함을 느 수 있습니다.
작게라도 자신만의 성과를 내면 아이의 마음속은 자부심으로 가득 찹니다. '이 일도 해냈으니깐 다른 것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그것의 성취를 위해 싫은 일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에 엄청난 애정과 열정이 있어야만 싫은 일 몇 가지는 해내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습니다. 싫은 일을 참고 해낸 후의 그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그 경험을,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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