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작가 브로니 웨어는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를 돌보는 일을 수년간 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 그들이 후회된다는 일에 공통부분이 많았고 그 5가지 후회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으며, 비슷한 행복한 삶의 목적에 대한 글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후회 5가지
오랫동안 죽음을 앞둔 환자를 돌본 브로니 웨어(호주 작가 출신)에 의하면 노인들은 다음과 같이 공통으로 후회한다고 합니다.
1. 내 인생에 나는 없었다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서 살지 못했다.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빠로 살다 보면 정작 자신으로 살아보지 못합니다.
2. 언제나 바쁘다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정작 그것을 함께 누릴 시간이 없습니다. 의사가 되면 마누라만 좋다는 말처럼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다 보면 정작 자신은 가족과 함께할 시간조차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가족이 중요해 돈을 벌었는데 돈 옆에만 있었던 거죠. 가족이 아니라.
3. 표현을 못 했다
솔직하면 잃게 될까 두려워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표현하지 않아 오해가 생기고 그런 오해로 억울함을 경험합니다. 자신도 자신이 누군지 왜 그런 감정을 가졌는지 파악하지 못할 만큼 바쁘고, 서툴러 상처투성이가 됩니다.
4. 친구는 소중하다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연락이 끊기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가치관이 다를 때도 있습니다. 그렇대도 서로를 존중하고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친구란 시간과 함께 익어가는 와인과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굳이 지금 입에 맞지 않는다고 버릴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입에 맞는 새로운 친구를 찾을 수 있지만 숙성이 되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지났을 때도 내 입맛에 맞을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입맛이 변하기도 하며 와인이 스스로 떠나 버리는 일도 많거든요.
5. 자신을 행복하게
'자기 행복은 자신이 만드는 것'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로 고민하는 여자분이 있습니다. 현자는 대답하시죠. 너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부모님의 동의와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다 가질 수 없다면 한 가지만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있다면 선택을 고민하지 않습니다. 고민하고 있으니 사랑하지 않는 것이며 부모님이 반대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싶고, 축복받고 지원도 받고 싶은 욕심쟁이입니다.
무엇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두 가지를 다 가지려는 욕심이 어느 하나도 가지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도 이런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인지 아닌지를 알게 되죠. 아주 작은 보수와 사람들의 무시를 받고도 그 일을 하며 즐겁다면 좋아하는 일이 맞습니다.
※ 소파가 아닙니다
인간은 소파처럼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좋은 소파의 조건처럼 체크리스트를 만족시켜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그 사람의 체크리스트로 점수를 정하는 것에 마음 두지 마세요. 스스로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희생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편안한 소파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A. 인생의 목적은 없다.
인생에는 목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목적을 세우는 순간 목적의 노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100억 벌기가 목적이라면 물욕의 노예가 되겠죠. 국회의원이 목적이라면 명예욕의 노예가 될 것이고.
목적만 중요하니 과정은 의미 없는 단순한 수단이 됩니다. 그래서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좌절을 느끼게 되고 노력했던 일상의 과정들은 목적을 이루지 못했으니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B. 후회 없는 인생이란
인생은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됩니다.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또는 즐겁게 때로는 도전적으로 살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은 후회 없이 잘 끝난 인생이 되겠죠. 의미를 부여할 필요조차 없는데 그런 건 자존감이 낮았을 때 자기 합리화를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그냥 하루를 눈부시게 사세요. 멋지고, 아름답게,
C. 쾌락주의
대개의 철학자와 지배자는 쾌락주의를 저주했습니다. 왜냐하면 쾌락은 통치자나 통치계급에만 독점되어야 했기 때문이죠. 그들로서는 쾌락은 나쁜 것, 게으름은 나쁜 것, 착한 것이 좋은 것입니다. 지배자들 관점에서 대중들이 그래야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그런 이유로 게으른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D. 일이 싫다
일하기 싫고 싫증 나는 게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산업혁명 이후 일은 분업화가 되었는데 생산성은 올라갔지만, 성취감은 없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물건을 만들어야 성취감이 생기는데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일부만 만드는 분업에서는 성취감이 있을 리 없거든요. 그래서 밥벌이를 위한 출근하기가 싫어진 거죠. 일에 재미와 성취감이 없잖아요.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되었을까? 제대로 내가 즐거운 일을 찾는 과정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과를 정하는 과정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아닙니다. 전공은 점수에 맞춰 선택했고 졸업 후 기업에서 불러주는 곳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하고 싶은 일은 평생 찾아본 적도 없습니다.
E. 즐거운 인생
인생을 즐겁게 보내려면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당장 그럴 수 없다면 하고 싶었던 일을 취미나 부업으로 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10억 원을 모을 때까지 가슴 떨리는 일을 찾는 행동을 미뤄두지 마세요. 할 수 있는 일부터 당장 시작하세요.
하루하루 가슴 떨리는 일을 한다면 인생을 잘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가슴 떨리는 일은 분명 성취감이 있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무엇을 만들거나 여행을 가거나 책을 읽거나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일 등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잘하게 되면 반드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으세요. 그러면 기쁨은 배가 됩니다.
F. 즐거운 일 찾기
선택과 기피의 동기를 발견해야 합니다. 간단합니다. 가슴 떨리는 일을 선택하면 되고 하기 싫은 일을 피하면 됩니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매일 즐겁고 가슴 떨리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며 인생을 즐겁게 사는 본질입니다. 돈이 없어 못 한다고요? 돈이 들지 않으면서 가슴 떨리는 일을 찾으면 됩니다.
G. 결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돈을 벌며 명예와 사람들의 인정받는 결과를 얻기는 힘듭니다. 그렇다고 돈이 없다고 죽을 때까지 하기 싫은 일만 죽어라 하다가 갈 수는 없지 않나요? 가슴 떨리는 일을 찾는 것을 미루면 결국 죽을 때가 다 됩니다. 시간은 살처럼 빠르잖아요?
JD 부자 연구소의 조던 님과 브로니 웨어의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후회 5가지'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죽음 앞둔 사람의 5가지 후회와 삶의 목적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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